(부산ㆍ경남=뉴스1) 강진권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동거녀의 어린 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김모(42·용접공)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A씨와 동거하면서 2008년 A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두 차례에 걸쳐 당시 10살이던 A씨의 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범행 사실은 B양이 학교 상담 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밝혀졌다.

경찰은 김 씨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김씨에 대한 아동 성폭행 전문가 의견서와 심리학자 평가 소견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을 종합한 결과 B양을 강제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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