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30대 교사, 여제자 성폭행 의혹…카톡 내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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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원경변호사 작성일2013-08-14 00:00 조회2,68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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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4 00:56:06, 수정 2013-08-14 08:43:13
대구의 한 30대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여학생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대구 남부경찰서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구 A고등학교 교사 B(38)씨는 지난 1∼2월 이 학교 2학년인 C(17)양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에서 자고 있던 C양의 신체를 더듬었다.
C양은 지난 4월 이 사실을 담임교사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렸고, 교장이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C양은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B씨는 모든 혐의를 완강하고 부인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검찰은 수차례에 걸쳐 보강수사를 지시했고,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C양의 진술에 일관성이 있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수백차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에 신체접촉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B씨는 이 사건이 불거진 4월에 병가를 내 현재까지 휴직 중이며, C양은 지난달 초 자퇴서를 제출한 상태다.
대구=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대구의 한 30대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여학생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대구 남부경찰서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구 A고등학교 교사 B(38)씨는 지난 1∼2월 이 학교 2학년인 C(17)양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에서 자고 있던 C양의 신체를 더듬었다.
C양은 지난 4월 이 사실을 담임교사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렸고, 교장이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C양은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B씨는 모든 혐의를 완강하고 부인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검찰은 수차례에 걸쳐 보강수사를 지시했고,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C양의 진술에 일관성이 있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수백차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에 신체접촉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B씨는 이 사건이 불거진 4월에 병가를 내 현재까지 휴직 중이며, C양은 지난달 초 자퇴서를 제출한 상태다.
대구=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